오늘은 잊으려 잊으려 해도 크리스마스.
그런데 하도 조용하고 날도 훈훈해서 잊혀지려고 하긴 한다.
사실 크리스마스란 것이 나랑은 쥐방울만도 상관없는 날이긴 허나
(종교도 없지 항상 빨간날백수지)
기분은 낼수있다.
집에있는 mp3가 지겨워서 예전에 떠둔 시디들을 몇 장 듣고 있는데 마지막 트랙이 Dreams Dreams......
그래서 생각이 났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나이츠 하는 날 이었지...... -.- (주1)
새턴시절에는 이벤트도 잘챙겼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시디장을 열어보니 고등어는 없고 크리스마스 나이츠도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결정적으로 새턴도 연결하기 귀찮았으니 아 귀차니즘......-_-
그냥 360이나 켜서 선광의 윤무나 했다. (끗)
이것이 인생.
이젠 꿈도 못찾는 나이가 됐나. 아니면 꿈이 없어졌나.
이게 다 세가가 Nights 후속작을 안내줘서 그럼. 소닉팀은 맨날 소닉과 PS시리즈만 만들고.
주1) 새턴에는 플스와 달리 내장시계라는 좋은 것이 있어서 크리스마스날 크리스마스 나이츠(주2)를 하면 배경이 변하고 눈이 펄펄. 눈이래봐야 텍스처 뿌리는 거 봐서 어쩌라고...... 라 하면 할 말은 없다.
주2) Nights는 남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게임. 크리스마스 나이츠는 당시 화이트 새턴을 사면 세가에서 공짜로 주던 이벤트적인 소프트.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외전)
그러나 국내에 들어오면 비매품도 항상 판매품으로 변신한다. 스테이지도 한개밖에 없는 게임인데...... (나도 다른 게임 살때 끼워받았던 것 같음)
그래도 어쨌든
새턴 꺼내기 귀찮아서 요즘 나오는 새턴 에뮬레이터를 해봤음.
에뮬이 용량이 작고 집에 쌓인 새턴 CD를 넣으면 바로 돌아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클스마스 밤은 못찾았지만 가디언 히어로즈는 한판 땡길수 있다.
캡처 화면은 넘 어두워서 약간 보정을 했다.
요즘 해봐도 참 호쾌한 게임.
이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는 모 군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NPC가 주인공보다 강력한 무시무시한 게임.
그런데 아직 에뮬은 느린데다가 특히 이런 떼싸움 게임에서는 온라인 게임도 아닌데 렉이 압박. 새턴 에뮬은 아직도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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